당신이 축구(추구)하는 삶! 축구예술문화 전시 ‘VAMOS LA VIDA 2023’ 오픈

[포포투=정지훈(영등포)]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대한민국 축구의 슈퍼스타들부터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히바우두 등 전설들의 작품까지. 축구팬들을 위한 축구예술문화 전시 ‘VAMOS LA VIDA 2023’이 오픈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두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VAMOS LA VIDA 2023 : 당신이 축구(추구)하는 삶’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7월 1일(토)부터 8월 31일(목)까지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VAMOS LA VIDA 2023’에는 축구를 매개로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참여자들의 예술 작품이 4개의 테마로 각 2주씩 전시되며, 축구로 물든 각자의 삶을 일러스트, 그래픽, 사진, 영상, 토이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7월 1일 오픈 세리머니에는 전시회 총괄기획을 맡은 스포츠 종합 에이전시 바모스컴퍼니의 박영훈 대표를 비롯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박현우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작품을 출품한 9명의 작가가 오픈 세리머니를 함께 했고, 최호권 구청장의 시축으로 전시회의 시작을 알렸다.

‘VAMOS LA VIDA 2023’은 다양한 참가자와 함께하는 축구 예술문화 전시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삶에서 축구는 어떤 존재인지를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사진, 영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을 한다.

전시에 참가하는 참여자도 다채롭다. 축구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디자이너부터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아티스트, 토이 아티스트 등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모였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각 전시가 시작되는 날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체험활동, 플리마켓이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플리마켓은 전시 참여 작가가 제작한 다양한 굿즈와 축구 관련 용품을 모으는 콜렉터의 소장품을 판매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영등포구 관내 축구를 즐기는 유·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VAMOS LA VIDA 2023’ 전시는 해외축구, 대한민국 국가대표&K리그, 우리가 축구를 즐기는 법,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WK리그 등 4가지 테마로 각 2주간 진행된다.

특히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해외추구 전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메시,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작품이 전시됐고,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등 전설들의 사인 유니폼도 자리했다. 특히 해외 유명 구단의 스토리와 라이벌 관계, 주요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며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전시를 주관하는 바모스 컴퍼니 박영훈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가꾸고 꾸미는 것은 요즘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바모스컴퍼니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가 축구를 아직 좋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계기가, 축구를 이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관심을 바랐다.

이번 전시회 총괄기획은 스포츠 종합 에이전시 바모스컴퍼니가 진행하며, 영등포구가 공동주최한다. 또한, 전시 외에도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체험활동, 축구 관련 아카데미 및 이벤트 대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VAMOS LA VIDA 2023’ 전시는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평일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입장마감 18시 30분), 주말 11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