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길거리 축구' 출신에 570억원 투자…22세 니콜라 잭슨과 8년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올여름 2호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잭슨 영입과 관련해 비야레알과 합의에 이르렀다"며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올여름 2호 영입에 성공했다. 날 것의 재능을 보여주는 니콜라 잭슨(22, 세네갈)을 영입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잭슨 영입과 관련해 비야레알과 합의에 이르렀다"며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구체적인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으나 영국 '텔레그래프'는 3,400만 파운드(약 569억 원)가 들어간 것으로 내다봤다. 첼시는 잭슨과 8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가 공격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는 극도로 부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에 그쳤다. 이토록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은 득점력 부족이다. 리그 38경기 동안 경기당 1골에 그치면서 빈공을 끝내 해결하지 못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며 공격수부터 데려오고 있다. 지난달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의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품은 데 이어 비야레알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잭슨을 2호 영입생으로 받았다. 잭슨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특히 시즌 막바지 8경기에서 9골을 넣어 최근 분위기가 아주 좋다.
잭슨은 상당한 성장폭을 과시한다. 2019년 비야레알과 계약하며 비로소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전까지 시간을 보낸 세네갈에서는 축구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잭슨은 17살이 될 때까지 세네갈 남부 지갱쇼르의 거리에서 축구를 했다. 아카데미를 통한 수업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로 축구를 한다"며 "현대 축구에서는 보기 힘든 유형으로 그의 아버지도 처음에는 축구를 포기시키려고 했다. 잭슨은 거의 불가능한 꿈을 이뤄낸 놀라운 여정의 선수"라고 주목했다.
잭슨의 잠재력에 투자한 첼시의 로렌스 스튜어트, 폴 윈스탠리 공동 디렉터는 "비야레알에서 대단한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선수다. 이제 그는 다음 커리어 단계를 밟아야 하며, 첼시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및 동료들과 함께하길 기대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