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하락 계속…휘발유 1,572.1원·경유 1,382.7원

이현정 기자 2023. 7. 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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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5∼29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72.1원으로 전주 대비 3.7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9원 하락한 1,382.7원으로 10주 연속 하락했다.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 최고가는 S-OIL로 전주 대비 2.6원 하락한 1,511.9원이고, 최저가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28.0원 하락한 1,4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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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5∼29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72.1원으로 전주 대비 3.7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9원 하락한 1,382.7원으로 10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43.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80.8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351.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394.4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64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9.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하락한 1,534.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7.4원 낮았다.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 최고가는 S-OIL로 전주 대비 2.6원 하락한 1,511.9원이고, 최저가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28.0원 하락한 1,490.0원이다. 경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314.0원이고 최저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2.9원 상승한 1,292.4원이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의 증가, 러시아 바그너 그룹 반란 시도의 조기 종결,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내린 배럴당 74.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6달러 내린 85.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달러 내린 92.3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지난주에는 올랐으나 이번 주 하락분이 상쇄돼 한동안 가격이 안정적인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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