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차기 주장, 'SON이 1순위'...후보 5명 중 '가장 유력'→"모두가 사랑하는 선수"

백현기 기자 2023. 7. 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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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주장 후보로 손흥민이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팀의 상징 케인과 주장 요리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토트넘 내부에서는 차기 주장으로 어떤 선수가 적합한지 의견이 분분하다.

토트넘 전문 소식지 '스퍼스 웹'은 "토트넘의 차기 주장으로 유력한 5명의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후보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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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주장 후보로 손흥민이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굵직한 경험을 하며 성장했다. 그리고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도 거머쥐며 명실상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근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22-23시즌에는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과정도 좋지 않았는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중간에 떠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연이어 대행 체제를 꾸리는 등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팀의 상징적인 선수인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미끼로 케인을 설득하고 있고, 토트넘에 7천만 유로(약 1,007억 원)를 제안했다. 이 제안은 토트넘에게 거절당했지만, 뮌헨은 더 높은 금액으로 2차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위고 요리스도 팀을 떠나려 한다. 2012년부터 토트넘 골문을 지킨 요리스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장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을 천명했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기도 하다.


팀의 상징 케인과 주장 요리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토트넘 내부에서는 차기 주장으로 어떤 선수가 적합한지 의견이 분분하다. 토트넘 전문 소식지 '스퍼스 웹'은 "토트넘의 차기 주장으로 유력한 5명의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후보를 정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손흥민이다. '스퍼스 웹'은 "지난 시즌 다소 실망스러운 시즌일지라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케인 다음으로 두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그의 득점 그리고 창의성있는 플레이는 항상 믿을 수 있으며 모든 토트넘 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도 주장직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주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대회에서 주장을 맡았던 경험은 토트넘에서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 외에 언급된 선수는 누구일까. '스퍼스 웹'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를 순서대로 언급했다. 그 중에서도 다이어에 대해서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다이어는 이미 약 10년 동안 토트넘에 몸담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가끔 주장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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