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리그 최소 득점 강원, 브라질 공격수 야고 영입

사진=강원FC 구단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최소 득점으로 공격 부진에 빠져 있는 강원FC가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강원은 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후반기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야고 카리엘로(등록명 야고)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강원은 19경기 동안 2승 3무 14패로 12위 팀 중 11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특히 총 12골로 최하위 수원 삼성(16골) 보다 적은 리그 최소 득점으로 골을 넣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원은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함과 발기술을 갖춘 야고가 합류하게 되면서 공격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9년생 브라질 출신의 야고는 탄탄한 체격을 이용한 몸싸움과 헤더가 장점인 중앙 공격수 자원이다.

야고는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에서 뛰게 돼 기쁘다. 강하고 경쟁력 있는 K리그에서 나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다. 매일 훈련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노력형 선수' 답게 팀에 도움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매 경기 집중해 가능한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원은 오는 7일 이번 시즌 후반기 강릉 홈 개막전에 맞춰 강릉 명소에서 야고 영입 사진을 촬영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으로 유명한 주문진 영진해변과 컬러 테트라포드가 설치돼 관광 명소로 떠오른 사근진 해중공원 방파제가 야고 영입 사진 배경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