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추미애, 정권교체 큰 공.. 사퇴·경질 여부는 중요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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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을 물러나게 된 이유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추 전 장관은 아직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파악조차 못하는 듯 보인다"라며 "자진 사퇴인지 경질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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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도 반성 없는 태도는 결과적으로 정권교체 큰 공"
"대단한 고백이라도.. 총선 출마 염두 의심 들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을 물러나게 된 이유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추 전 장관은 아직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파악조차 못하는 듯 보인다"라며 "자진 사퇴인지 경질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강 부대변인은 "추 전 장관의 사임은 문 전 대통령의 뜻이 아닌 국민의 강력한 요구였다"라며 "추 전 장관은 '추·윤 갈등'을 비롯해 아들 군대 특혜 논란, 특수활동비 부정 사용 논란, 한동훈 전 검사장 탄압 논란 등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논란의 아이콘을 자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것도 모자라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며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부로의 정권 교체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추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대단한 고백이라도 하는 듯 경질 운운하며 여론에 호도하는 모습은 추 전 장관이 총선 출마를 염두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심마저 들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의 이러한 추한 행태에 국민은 기가 차다"라며 "추 전 장관은 '자중하라'는 국민의 명을 거역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추미애 전 장관은 유튜브 '오마이TV'에 출연해 장관직을 그만 둔 배경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통령(문재인)이 저에게 물러나달라고 했다"라며 저도 진실을 말할 수 없는 것이 답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절 유임시켜야 수습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갔지만 결론은 똑같았다"라며 "이 나라의 기강이 무너지는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먹먹하고 무척 힘들었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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