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아스필리쿠에타, FA로 AT마드리드 합류 임박...'굿바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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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이 팀을 떠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3, 첼시)가 자유 계약(FA)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12년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에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를 자유 계약으로 풀어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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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캡틴이 팀을 떠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3, 첼시)가 자유 계약(FA)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 덧붙였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12년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후 첼시 수비진의 ‘믿을맨’이 됐다. 기복 없는 활약으로 든든히 후방을 지켰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 또한 적절한 공격 가담으로 전방에도 힘을 보탰다.
2018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첼시의 주장이 됐다. 이전까지 주장 완장을 간혹 착용했지만, 본격적인 주장이 된 것은 이때부터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모습으로 선수단의 귀감이 됐다. 원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레프트백 혹은 스리백의 오른쪽 스토퍼로 나서기도 했다. 팀이 필요한 위치에 서서 말없이 헌신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11년 동안 많은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 팀의 역사를 함께 썼다. 통산 508경기에 출전해 17골 5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경기력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또한 첼시에서 많은 것을 이룬 아스필리쿠에타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이에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를 자유 계약으로 풀어줄 예정이었다. 팀의 레전드가 새 팀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배려였다. 아스필리쿠에타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
곧바로 새로운 팀을 찾았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애초 아스필리쿠에타는 인터밀란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스페인행을 택했다. 선수 생활 말년을 조국에서 마무리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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