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윤석열 대통령 사진전’ 논란 일자 취소
최희진 기자 2023. 7. 1. 15:11
충북도가 도청 본관 복도에 전시했던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하루 만에 철거했다.
충북도는 도청 본관 ‘복도 갤러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윤 대통령 국정 1년 사진전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 1년의 도정과 국정을 살필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가 불필요한 논란이나 오해를 유발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도는 도청 본관 1~2층 벽과 계단 통로 등에 윤 대통령 사진 24점을 걸었다. 앞서 대통령실이 취임 1주년과 관련한 사진 전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시회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대통령을 우상화하는 것이냐’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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