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윤석열 대통령 사진전’ 논란 일자 취소

최희진 기자 2023. 7.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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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난달 30일 도청 본관 2층 복도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걸었다. 이삭 기자

충북도가 도청 본관 복도에 전시했던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하루 만에 철거했다.

충북도는 도청 본관 ‘복도 갤러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윤 대통령 국정 1년 사진전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 1년의 도정과 국정을 살필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가 불필요한 논란이나 오해를 유발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도는 도청 본관 1~2층 벽과 계단 통로 등에 윤 대통령 사진 24점을 걸었다. 앞서 대통령실이 취임 1주년과 관련한 사진 전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시회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대통령을 우상화하는 것이냐’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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