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비판 여론에 윤석열 대통령 복도 사진전 하룻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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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여론의 거센 비판에 밀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하루 만에 중단하고 전시했던 사진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보름간 일정으로 도청 복도 갤러리에서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 계획이었습니다.
도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사진전을 제안해 고심 끝에 수락한 것"이라며 "비판 여론이 이 정도로 강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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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여론의 거센 비판에 밀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하루 만에 중단하고 전시했던 사진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도는 1일 본관 1층과 2층 벽과 계단에 걸었던 윤 대통령 사진 24점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보름간 일정으로 도청 복도 갤러리에서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 계획이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진, 윤 대통령이 청주 육거리 시장을 방문한 모습과 집무 사진, 군 장병과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 김건희 여사가 강아지와 노는 모습 등 모두 24점을 전시했습니다.
사진 한 점당 20만 원 정도로 사진전 개최에 500만 원가량의 예산이 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전 개최를 위해 이전부터 걸려 있던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은 일시 철거됐습니다.
해당 사진전은 대통령실에서 먼저 개최의사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시민단체 등에서 기존 작가들의 공간을 빼앗고 도청을 대통령 취임 1주년 사진 갤러리로 이용하는 데 대해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이에 김영환 지사가 사진전을 전면 취소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원상 복구할 것으로 지시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사진전을 제안해 고심 끝에 수락한 것”이라며 “비판 여론이 이 정도로 강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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