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9회말 대역전승에 발판...오타니는 3년 연속 30홈런 고지

허재원 2023. 7. 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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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피츠버그의 배지환 선수가 10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리며 9회말 대역전승에 발판을 놨습니다.

배지환이 안타를 친 건 지난달 18일 이후 13일, 10경기 만입니다.

기세가 오른 피츠버그는 9회말 투아웃에 터진 산타나의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6월에만 홈런 15개를 몰아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세 시즌 연속 30홈런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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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피츠버그의 배지환 선수가 10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리며 9회말 대역전승에 발판을 놨습니다.

오타니는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점 차로 뒤진 마지막 9회말, 선발에서 빠졌던 배지환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섭니다.

시속 153㎞짜리 강속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쳐냅니다.

배지환이 안타를 친 건 지난달 18일 이후 13일, 10경기 만입니다.

배지환은 매커천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피츠버그는 9회말 투아웃에 터진 산타나의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연일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는 올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는데, 타구 속도가 약 185km, 비거리는 무려 150m로 측정됐습니다.

6월에만 홈런 15개를 몰아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세 시즌 연속 30홈런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달 말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토론토의 류현진은 오는 5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실전 경기에 나서는 건 약 1년 한 달 만입니다.

재활에 전념해온 류현진은 지난 5월 불펜 투구를 시작하고 지난달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한 데 이어 실전 등판 일정까지 잡히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그래픽 : 유영준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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