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오늘 '범죄도시3'으로 세 번째 기적 찾아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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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첫 1000만 한국영화인 '범죄도시3' 배우·제작진이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
'범죄도시3' 배우·제작진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관객들의 곁에 있듯이 영화관도 관객들의 곁에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영화관은 언제나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영화와 영화관이 다시 불꽃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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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엔데믹 첫 1000만 한국영화인 '범죄도시3' 배우·제작진이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
주연배우 겸 제작자 마동석을 비롯해 영화 '범죄도시3' 배우·제작진은 1일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의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관은 관객들이 있어야 존재하는 공간이라며 영화라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영화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한국 영화·극장이 위기라는 인식에서 나온 말로 보인다.
'범죄도시3' 배우·제작진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관객들의 곁에 있듯이 영화관도 관객들의 곁에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영화관은 언제나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영화와 영화관이 다시 불꽃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이어 "내년 '범죄도시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어 가겠다. 천만 관객 여러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동석도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에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를 시작했다"면서 1000만 관객 돌파 감사 인사를 따로 전했다.
그는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으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했다.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줬던 제작진, 스태프, 배우분들,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31일 스크린에 걸린 '범죄도시3'는 개봉 32일째인 이날 오전 8시께 1000만 관객을 넘겼다. 전작인 '범죄도시2'에 이어 1000만 명을 넘겼다. 한국 영화 시리즈 중 두 편이 1000만 관객을 넘긴 건 '신과 함께' 이후 두 번째다.
마동석·이준혁 등 주연을 맡은 배우들과 이상용 감독 등은 이날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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