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서 열린 ‘서울퀴어퍼레이드’…서울광장에선 기독교단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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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의 대표 축제인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을지로 2가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퀴어퍼레이드는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광장 사용이 불허돼 장소를 옮겨 진행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는 기독교 관련 단체들이 주최하는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가 진행됐고,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 행사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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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의 대표 축제인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을지로 2가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퀴어퍼레이드는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광장 사용이 불허돼 장소를 옮겨 진행했습니다.
"피어나라 퀴어나라"라는 슬로건을 담고 진행된 올해 서울퀴어퍼레이드에서는 부스 설치, 환영 무대, 도심 행진 등의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을지로2가 일대에 설치된 50여 곳의 부스에서는 성소수자 인식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미국, 영국, 독일 등 각국 대사관에서도 부스를 설치했고, 현장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 각국 대사가 보내온 영상 메시지도 상영됐습니다.
주최측은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환영 무대 행사에 이어 을지로에서 퇴계로, 명동, 종로 등을 지나는 도심 행진에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관련 단체들도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는 기독교 관련 단체들이 주최하는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가 진행됐고,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 행사를 열었습니다.
앞서 서울시 열린광장시민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 5월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한 두 단체, 퀴어축제 측과 기독교 단체 측을 놓고 심의를 진행해 기독교 단체 측의 이용을 허가했습니다.
경찰은 도심 집회와 행진이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50개 넘는 부대를 투입하고, 동선을 분리해 퀴어퍼레이드와 반대 집회 참가자 간 충돌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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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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