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라인' 고속국도에도 있었나"… 감사원장 사퇴 요구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라인'이 내각 말고도 고속국도에도 있었느냐"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혜 시도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1일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토부가 윤 대통령 취임 후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축구장 3개' 면적 땅 인근으로 고속국도 종점을 변경하려다 실패했다"면서 "종점 변경은 경제성 재분석과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한데도 왜 혈세를 낭비하면서 무리하게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로 종점 변경을 추진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라인’이 내각 말고도 고속국도에도 있었느냐”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혜 시도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1일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토부가 윤 대통령 취임 후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축구장 3개’ 면적 땅 인근으로 고속국도 종점을 변경하려다 실패했다”면서 “종점 변경은 경제성 재분석과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한데도 왜 혈세를 낭비하면서 무리하게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로 종점 변경을 추진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토부를 향해 “김 여사 일가에 ‘개발 호재’라도 몰아주려 한 것이냐”며 “원희룡 장관은 ‘건폭’ 프레임으로 건설노조 탄압에는 앞장서면서, 뒤에서는 김 여사 일가에 부동산 호재나 안겨주려는 ‘투기 도우미’였느냐”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은 또 “행정부를 감시·견제해야 할 감사원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기관으로 전락해버렸다”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작년 7월 감사원은 개정일 고시도 없이 몰래 훈령을 바꿔 국무총리에게 감사청구권과 사전협의권을 부여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태원 참사 감사는 없다’는 거짓 브리핑으로 정부 무능을 감추는 데 일조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원도 거짓 보도자료 배포로,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재판 중인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다를 바 하나 없음이 입증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사원이 행정부 감시라는 헌법 독립기구의 지휘와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게 만든 인물은 대체 누구냐”며 “최근 법사위에서 이태원 참사 감사 계획이 하반기 계획에 포함돼 있다는 변명으로 이전 발표가 거짓임을 실토한 최재해 원장이냐, 아니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와 내통하고, 감사위원에게 고성과 불통으로 일관한 유병호 사무총장이냐”고 따져 물었다.
권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권력의 사냥개를 자처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은 더는 헌법을 조롱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며 “감사원의 엇나간 충성심이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암초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도 여왕’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깜짝 발탁
- 박지현 “황의조, 성희롱 2차 가해 시달려…SNS 피해물 보이는대로 신고할 것”
- ‘삼척~포항 55분’ 동해선 내년 개통 속도
- 원주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불법 영업 재개 조짐에 칼 빼들었다
- 삼척 장호항 앞바다서 밍크고래 혼획…2200만원에 팔려
- 합참, 공포탄 발사해 민통선 무단통과 저지한 초병 포상휴가 검토
- 윤 대통령 춘천 온 날 천공도 포착…“춘천 기 다스리러 왔다”
- 강릉 주문진 앞바다서 160㎏ 초대형 참치 잡혀
- 설악산서 천종삼 8뿌리 캐 화제… “모삼 2뿌리 85년 추정” 가격은?
- 방탄소년단 뷔가 꼽은 막국수집 원픽은 원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