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토트넘에서도 '캡틴 손'?

금윤호 기자 2023. 7. 1.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에서도 '캡틴 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이 이번 여름 이적할 경우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될 수 있는 후보 5명"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에서도 '캡틴 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이 이번 여름 이적할 경우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될 수 있는 후보 5명"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현재 토트넘 선수단 주장은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맡고 있다.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요리스는 2015년부터 주장 완장을 차기 시작해 11시즌 동안 447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요리스는 점차 부상 빈도가 높아지고 에이징 커브까지 겹치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게 되자 지난 시즌 도중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은 최근 이탈리아 출신 비카리오 골키퍼까지 영입하며 요리스와의 결별을 단단히 준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요리스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토트넘 주장 완장을 '성골' 출신 케인이 캡틴을 도맡아 왔다. 리그 득점왕을 수 차례 차지하고 팀의 공격을 이끌어 왔던 케인이지만 그 마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독일)로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졸지에 장수 둘을 잃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 스퍼스웹은 "우리는 케인의 이적을 원치 않지만 이번 여름 스타 스트라이커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조금 부진했지만, 여전히 케인 다음으로 토트넘에서 뛰어난 두 번째 선수로 꼽힌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서있다"며 차기 주장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현재 팀에 가장 오래 머문 선수 중 한 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주장도 맡고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 손흥민이 쌓은 경험은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등이 다음 주장 후보에 포함됐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