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에 한미 특수전 지휘관 동승...특수전 논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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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에 한미 특수전 부대 사령관이 함께 탑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 특전사령관과 박 특수전단장은 미시건함 내부를 둘러보고 데릭 립슨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 미시건함 함장 제이슨 게데스 대령과 한미 연합특수작전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특수전 부대 사령관이 미시건함을 방문한 것도 SSGN을 이용한 연합 특수전 논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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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에 한미 특수전 부대 사령관이 함께 탑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시건함은 지난 달 16∼22일 부산에 기항했다.
1일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손식(중장) 특수전사령관과 박후병(준장) 해군 특수전전단장은 지난 달 20일 미시건함에 승함했다.
손 특전사령관과 박 특수전단장은 미시건함 내부를 둘러보고 데릭 립슨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 미시건함 함장 제이슨 게데스 대령과 한미 연합특수작전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특수전 부대 지휘관이 미국의 전략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에서 회동한 사실을 미국이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시건함은 본래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전략핵잠수함(SSBN)으로 개발됐으나, 지난 2007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SSGN으로 개조됐다.
선체에 24기의 수직발사대(VLS)를 갖췄다. 이 가운데 22기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발사용으로 사용된다. 수직발사대 1기당 7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총 154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나머지 2기의 VLS는 특수부대 침투용으로 쓰인다. 한미 특수전 부대 사령관이 미시건함을 방문한 것도 SSGN을 이용한 연합 특수전 논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시건함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이튿날인 지난 달 16일 부산작전기지로 들어왔다가 22일 떠났다.
미국 SSGN의 방한은 2017년 10월 이후 5년 8개월만으로,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한층 증진할 것'이라는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이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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