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잔류 선언한 올라디포 3일만에 트레이드

김호중 2023. 7. 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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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올라디포가 선수 옵션을 행사한지 3일만에 트레이드되었다.

마이애미는 올라디포와 미래 지명권(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음)을 넘기고, 그 대가로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28일 올라디포가 선수 옵션을 행사한지 약 3일 후 벌어진 일이다.

한편 올라디포는 이번 트레이드로 젊고 유망한 오클라호마시티로 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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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빅터 올라디포가 선수 옵션을 행사한지 3일만에 트레이드되었다.

디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와 마이애미 히트간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마이애미는 올라디포와 미래 지명권(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음)을 넘기고, 그 대가로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28일 올라디포가 선수 옵션을 행사한지 약 3일 후 벌어진 일이다. 그는 28일 연간 940만 달러 선의 선수 옵션을 행사하면서 마이애미에 잔류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그를 이적시키기를 원했고 곧바로 트레이드시킨 것이다.

과거 인디애나 시절 올스타에 특급 에이스였던 올라디포는 2018-2019 시즌 대퇴사두근 파열 부상, 2020-2021 시즌 무릎 부상을 당하는 등 연속적인 부상으로 기량을 완전히 잃었다. 이번 시즌 평균 10.7득점 3.0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름의 부활에 성공했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또 한 번 무릎부상을 당했다. 올라디포는 팀이 준우승하는데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마이애미가 가장 걱정한 것은 확실하다. 그의 부상 이력. 부상만 없다면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이 될 수 있지만 올라디포의 내구성에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올라디포는 이번 트레이드로 젊고 유망한 오클라호마시티로 향하게 되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조시 기디, 챗 홈그렌 등 최고의 유망주들이 즐비한 팀의 베테랑 리더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아직 1992년생에 불과 2013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된 뒤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 등에서 뛰면서 올스타 2회, 올 NBA 팀 1회,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 1회에 선정된 이력이 있다. 분명 클래스는 있는 선수인만큼 그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참고로 오클라호마시티는 크리스 폴을 부활시키며 그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례도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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