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스스로를 넘어서는구나" 오타니 150m 초대형포에 美 매체 '최고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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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어마무시한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홈런포로 메이저리그 1호 3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이날 비거리 493피트(150m) 대형 홈런으로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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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어마무시한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2-6으로 패했다.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이틀 연속 홈런포로 메이저리그 1호 3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이날 비거리 493피트(150m) 대형 홈런으로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오타니의 커리어 최장 비거리이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비거리 홈런이다.
오타니는 현지시간 기준 6월에만 15홈런을 쳐 아메리칸리그 6월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베이브 루스(1930년), 밥 존슨(1934년), 로저 매리스(1961년)가 6월 15홈런씩을 친 바 있다.
오타니는 시즌 58홈런 페이스로 데뷔 첫 리그 홈런왕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메이저리그 탈삼진 2위(127개)에 올라있는 오타니.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가 홈런왕이 된다면 메이저리그에 길이 남는 대기록이 될 수 있다. 오타니가 앞으로 써내려갈 2023시즌 홈런 페이스를 모두가 주목하는 이유.
최근 2번타순에 나서는 오타니의 홈런을 대기 타석에서 항상 지켜보는 3번타자 트라웃의 소회도 남다르다. 트라웃은 이날 경기 전 29홈런을 친 오타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는 아무도 보지 못한 것을 특등석에서 지켜보고 있다. 실로 엄청난 느낌"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는 오타니의 493피트 홈런 영상을 올리며 "실화 같지가 않다"고 감탄했고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의 동생이자 'FOX 스포츠' 애널리스트인 벤 벌랜더는 '오타니 팬'답게 "우리는 지금 지상 최고의 선수를 보고 있다. 그 선수는 야구를 하면서 오타니 쇼헤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오타니는 매일 더 이상 할 게 없다는 걸 보여주지만, 또 매일 스스로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스포츠 컨텐츠 매체 '버스터 스포츠'는 "오타니에게 당장 MVP를 주자"고 '급발진'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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