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기다려, 최지만 간다…트리플A서 2G 연속홈런 ‘9회 결승 스리런포’ 폭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언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이 트리플A 재활경기서 또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미니애폴리스 루이스빌 슬러거필드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스빌 베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와의 인터내셔널리그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타율 0.500에 2홈런 7타점 3득점.
최지만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4월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개월 넘게 빅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재활을 마쳤고, 지난달 23일부터 트리플A 재활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타격감이 괜찮다. 29일 루이스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최지만은 이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골라냈다. 2-0으로 앞선 2회초에는 2사 만루 찬스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4회초에는 2사 1,2루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5 동점이던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5-8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서 초구에 우월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이후 상대 와일드피치로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7-8로 뒤진 9회초에 1사 1,2루 찬스서 우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인디애나폴리스는 루이스빌을 10-8로 이겼다.
[최지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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