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연예계 최종 목표 공개 "'끄덕'으로 8만원만 벌기" [MD리뷰]

2023. 7. 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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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모델 주우재가 소박한 연예계 최종 목표를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너무 웃겨서 울었습니다 | 고영배 초대석, 페스티벌, 듀엣,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우재는 밴드 소란 보컬 고영배과 컬래버레이션 해서 만든 곡인 '끄덕'을 언급했다.

먼저 소란은 주우재와의 협업 이유를 "우재 씨의 스타성을 높게 봤다"면서 "길만 같이 나가면 다 쳐다보고 재미있기도 재미있고, 근데 심지어 음악을 웬만한 가수보다 더 많이 안다. 그래서 이 친구는 조금만 만져주면 시장성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금 틀어진 이유가 녹음실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목감기 약을 먹더라"며 "그게 사람들이 목소리가 잘 나온다고 착각하는 약인데 사실 그냥 감기약이다. 그거를 녹음실에서 한 2시간 녹음하는데 한 통을 다 먹었다"고 전했다.

소란은 당시 주우재와의 녹음 과정에서 "'아, 진짜 노래 못하는구나. 소질이 없구나' (생각했다)"면서 '끄덕'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끄덕' 곡 구성을 생각해 보면 별거 없다는 주우재는 "(곡 만드는 데) 10분 걸렸죠?"라며 질문했고, 소란은 "'지금도 잠깐 끊었다 갈게요' 하면 똑같은 거 써올 수 있다. 무슨 10분이 걸리냐. 금방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소란은 "너무 신기한 게 몇 년이 지나서 서로 잘 되고 경력이 쌓였는데도 두 사람 중 어떤 팬들한테도 수요가 없다"면서 "듣고 싶다고 요청을 안 한다. 부르기도 민망하다. (요청이) 즐비해야 못 이긴 척 부르지. 다 얘기를 안 한다. 어떻게 이렇게 요청을 안 하냐"며 '끄덕'을 향한 팬들의 무관심에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주우재는 "한 명도 없다. 한 명도"고 동의하며 "'끄덕'이 800만 원 들여서 만든 곡이다. 내 연예계 생활 최종 목표가 있다면 ''끄덕'으로 8만 원만 벌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델 주우재, 밴드 소란 보컬 고영배. 사진 =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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