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음바페-네이마르에 킬패스! PSG 새 베스트11, '꿈의 라인업' 벌써 난리났다

박재호 기자 2023. 7. 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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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킬리안 음바페(24), 네이마르(31)와 함께 뛰는 '꿈의 라인업'이 곧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 'Le 10 sports'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PSG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크게 변화시킬 예정이다"라며 "이강인과의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e 10 sports'는 PSG가 엔리케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한 이후 이강인 등 새 선수에 대한 영입 발표를 줄줄이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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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공식 SNS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왼쪽)이 팀 훈련 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22)이 킬리안 음바페(24), 네이마르(31)와 함께 뛰는 '꿈의 라인업'이 곧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 'Le 10 sports'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PSG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크게 변화시킬 예정이다"라며 "이강인과의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 외 다른 공격수로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Le 10 sports'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이미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까지 3명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전해진다. 또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의 새 사령탑에 오른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엔리케 감독은 2년 계약에 서명했다"며 이적이 성사됐음을 알리는 특유의 'Here we go(히어 위 고)'를 외쳤다.

이강인. /사진=프랑스 레퀴프 산티 아우나 SNS
이강인이 킥을 하는 모습.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이 공을 들고 코너로 향하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SNS
'Le 10 sports'는 PSG가 엔리케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한 이후 이강인 등 새 선수에 대한 영입 발표를 줄줄이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리케 감독이 크로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뒤를 이어 PSG 새 감독이 됐다. 이제 새 선수 영입을 계속 발표할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이렇듯 이강인의 올 여름 최종 행선지는 '파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프로 데뷔 후 가장 큰 성장세를 이룬 해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운 뒤 마요르카에 복귀해 본격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6골 6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의 팀 공헌도는 공격포인트에서 나타난 수치 그 이상이었다. 매 경기 날카롭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마요르카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유려한 드리블, 창의적 패스, 매서운 킥 능력은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지난 6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전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강인(왼쪽)이 동료들과 훈련 중인 모습. /사진=마요르카 SNS
네이마르(왼쪽)와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엔리케 신임 감독은 이강인을 2선 공격수나 중원에 배치해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 엔리케 감독 체제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은 중원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잔류가 유력한 음바페가 최전방에 나서고 네이마르와 아센시오가 각각 좌우 측면 공격수를 맡는다. 이강인은 마르코 베라티, 베르나르두 실바와 함께 중원을 구성한다. 포백은 누노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꾸렸다. 잔루이지 돈나루마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보기만 해도 설레는 '꿈의 라인업'이다. 세계 최고 공격수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이강인이 '메짤라(윙+미드필더)' 자리에서 받치는 형국이다. 이강인이 음바페와 네이마르에게 특유의 창의적 패스를 찔러주거나 공격 연계를 하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또 이강인이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 자리에서 음바페, 네아마르와 스리톱을 이룰 가능성도 크다.

2023~2024시즌을 앞둔 이강인의 컨디션은 꽤 좋은 편이다. 이강인은 6월 한국에서 열린 A대표팀의 A매치 친선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쳤다. 한국이 페루에 지고 엘살바도르에 비기며 올해 첫 승이 무산됐지만 이강인의 플레이는 팬들의 위안거리였다.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대표팀 공격을 잘 이끌었다는 평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강인. /사진=뉴시스
이강인(오른쪽)이 지난 6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전에서 공을 컨트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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