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 성료, 구재이 신임회장 선출[영상]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30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으로 구재이 세무사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고광효 세제실장, 국세청 양동훈 개인납세국장,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 대한법무사협회 이남철 협회장, 한국관세사회 정재열 회장, 한국세무사회 역대 전임 회장 및 지방 세무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본 식에 앞서 1부 식전 행사로 내빈 오찬 및 환담, 2부 본 행사로 제61회 정기총회·조세대상 시상·신임 임원선출, 3부 행사로는 축하공연 및 경품추첨 이벤트 행사가 이어졌다.
정기총회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한국세무사회 임향순 고문·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의 축사로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이 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김진표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동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영석 위원장도 축전을 보내왔다.
4년간의 임기를 마친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제61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올린다"며,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법이 제정 공포된 이듬해인 1962년 2월 10일 131명의 회원들로 시작하여 현재는 회원수 1만 5천명을 자랑하는 당당하고 강한 조세전문가, 경제전문가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한국세무사회가 있기까지 세무사 제도발전과 세무사회와 세무사의 위상제고에 힘써주신 1만 5천 세무사 회원님들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역대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제61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직접 투표를 통해 제33대 회장과 부회장, 윤리위원장과 두 분의 감사를 선출하는 뜻깊은 자리이고 새롭게 출범하는 제33대 집행부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한국세무사회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고, 회원 여러분께 힘이 되고 회원님들의 사업과 납세자 모두의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마라톤 풀코스 42.195km보다 더 먼 거리를 회원 여러분들의 앞길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의 역사를 담은 홍보 동영상이 상영돼 그 간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가 걸어온 길을 다함께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정부포상으로는 조세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에게 표창장과 공로상이 주어졌다.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에는 김진묵·김관균·김삼현·배종웅·서상훈·김성주·김해철·김주호·윤경도·정순오·최천석·박종근·정해석·이병두·신기탁·양승서·박병정·최병주·정문홍·김연식·윤일현·김상명·조상호·이용욱·박성일 회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는 김정식·김병한·장운길·정명환·임윤환·김은호·김지원·공순권·김준현·이재환·한성자·정민수·고태수·이현강·변정희·신영삼·한승훈·정호철·김종홍·채백희 회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에는 유무열·조병진·안흥식·박은실·송만영·황희곤·정진철·정종문·김성수·송승현 회원이, 법제처장 표창에는 오의식·권혜진·박정우·권중순·윤동화·안병석·김오수 회원이, 국세청장 표창에는 김홍엽·곽희홍·고은주·박정민·남공균·이기영·장지욱·방경연·정수영·이승택·임병성·정종혁·김명주·강철·김승한·황정민·이은숙·김진옥·차인덕·김정현·성용규·김관치·권민찬·이국화·박용욱·김영신·김기영·김태진·김관형·김승배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지방세무사회는 인천지방세무사회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우수지역세무사회는 서울 동작·역삼·중부 지역세무사회, 중부 원주영월·동화성 지역세무사회, 부산 부산강서·동울산 지역세무사회, 인천 포천·부천 지역세무사회, 대구 북대구·포항영덕 지역세무사회, 광주 광주·해남 지역세무사회, 대전 보령홍성·북대전 지역세무사회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세무사회의 지난 60년을 걸어온 발자취를 보존하고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세무사회 60년사' 봉정식도 진행됐다.
2023년 조세대상에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조세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수상했다.
또한, 한국세무사회 제33회 임원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신임회장에는 구재이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연대부회장에는 최시헌·김선명 세무사, 윤리위원장에는 김겸순 세무사, 감사에는 구광회 前 대구지방세무사회장과 오의식 前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가 각각 당선됐다.
앞으로 한국세무사회를 이끌어갈 구재이 심임회장은 "저에게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같이 경쟁해주신 후보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세무사를 위해, 국민과 납세자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저를 비롯한 새로운 제33대 집행부는 세무사를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만들겠다는 넘치는 열정과 강력한 추진력, 역대급 복합위기를 극복할 남다른 역량과 폭넓은 네트워크로 1만 5천명 세무사의 특급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들이 새로운 세무사회를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회원님들의 눈과 마음으로 위기의 세무사회를 대수술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진 전문가집단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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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팀 채승옥 cso5070@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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