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근제 함안군수 "함안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9월 등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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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의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7월 1일자로 취임 1년을 맞았다.
조 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8기를 시작했다.
조 군수는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며 현장 행정을 이어왔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실현을 위해 ▲감동하는 복지교육 ▲창의적인 활력경제 ▲살기좋은 부자농업 ▲세계속의 관광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의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바쁘게 군정을 이끌어왔다.
-함안은 인구100만 창원특례시 옆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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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민선 8기의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7월 1일자로 취임 1년을 맞았다.
조 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8기를 시작했다. 조 군수는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며 현장 행정을 이어왔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실현을 위해 ▲감동하는 복지교육 ▲창의적인 활력경제 ▲살기좋은 부자농업 ▲세계속의 관광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의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바쁘게 군정을 이끌어왔다.
다음은 조 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함안군은 2023년에는 함안군 최초로 예산 7000여 억 원의 시대를 열고 함안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게 됐다. 더불어 재정집행 전국 지자체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7년 만에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앞으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
-가장 만족할만한 1년동안 성과를 꼽는다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오는 9월에 결실을 맺게 될 예정이다. 함안박물관을 2022년 리모델링 완료했고, 사업비 131억 원으로 제2전시관을 신축 공사를 진행해 오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아라가야 유물을 전시하는 대표 박물관으로 준비하고 있다. 말이산고분군과 연계한 역사정원, 국가정원인 ‘왕의 정원’, 둘레길 조성 등 사업비 850억 여 원을 투입해 아라가야역사유적지구 조성, 전국 유일의 한자테마문화센터인 함안복합문학관 건립,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법수 자연생태늪(대평-질날)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완료했다"
-소개할 지역축제가 있다면
"함안낙화놀이, 수박축제는 함안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올해 ‘제1회 칠서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작약 축제’를 개최해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세계적 비보이 피직스(김효근)와 함께 ‘2023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최초로 개최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함안의 대표축제 ‘아라가야문화제’를 전통역사문화 축제로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 아울러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위한 복합숙박시설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역기반시설은 잘 추진되가나
"2027년까지 5년간 칠원생활권에 행정복합타운 신축과 더불어 부족한 생활SOC 기능을 보충해 문화·복지 사각지대까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야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다옴나눔센터를 2024년 준공할 예정이고, 별별상가&하우스 건립으로 전통시장 환경도 개선한다. 아라깨비테마로드를 이번 연말까지 조성하고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을 완료하면 군민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이 탄생할 것이다.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편의를 향상시키겠다"
-함안은 인구100만 창원특례시 옆에 위치한다. 지역경제 활력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2022년에 9건에 사업비 4392억 원, 신규고용 280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2건, 사업비 850억 원, 신규고용 14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시군구연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 소재 미래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에 성장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 창원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물류플랫폼 조성 사업’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본구상 수립용역 중이다. 법수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칠서일반산업단지 재생산업 시행, 성장거점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
-함안은 농업인구가 많다. 농업 지원사업이 있다면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7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 농산물가공판매지원센터, 라이브커머스 진행실, 농업인 단체 지원 공간들을 조성해 함안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예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한 시설 현대화로 첨단농업 기반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ICT기술 접목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시설원예현대화지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지원으로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시설원예작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품질개선 및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업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인구소멸대응방안이 있다면
"지난해 함안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활용하며 함안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함안청년 창업가 지속성장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0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올해는 7팀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야읍 전통시장 내에 리모델링한 상점을 청년 상인에게 임대하고 있다.연간 58억 원의 교육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함안군장학재단운영과 교육경비 지원 사업으로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윢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해외어학연수, 진로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해 우수인재의 타지역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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