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이어 팀홀튼도 한국 온다는데…'오픈런' 행렬, 2년이면 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의 국내 외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국내에 둥지를 튼 해외 프랜차이즈의 종류는 치킨, 수제버거, 커피전문점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최근 햄버거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해외 외식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면 경쟁자가 생기는 것도 맞지만, 수제버거나 외국 디저트 등 하나의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높아진다"며 "그렇게 되면 후발 주자도 생겨날 거고, 산업군 자체가 뜨게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의 국내 외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국내에 둥지를 튼 해외 프랜차이즈의 종류는 치킨, 수제버거, 커피전문점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최근 햄버거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에 '파이브가이즈' 1호점을 열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파이브가이즈는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의 3대 버거 브랜드로 꼽힌다. 개점 전날 밤부터 대기하는 사람들과 이른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치즈버거 2개와 감자튀김 라지 사이즈를 1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bhc그룹이 운영하는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도 지난해 강남점을 시작으로 올해 홍대점, 코엑스 스타필드점을 새로 열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2016년 국내에 첫발을 뗀 SPC그룹의 '쉐이크쉑'과 지난해 잠실에 문을 연 영국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버거 레스토랑 '고든램지 버거'도 경쟁에 가세했다.
버거 브랜드 외에도 치킨,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가 국내에 출사표를 냈다. '파파이스'는 국내에서 철수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12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달 서울 노원구에 공릉역점을 열며 국내 재진출 약 반년 만에 매장 8개를 운영 중이다. 미국 치킨 브랜드인 '윙스탑'도 올해 초 강남구에 1호점을 열고, 3·4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3대 커피전문점으로 알려진 '피츠커피'와 캐나다 프랜차이즈 '팀 홀튼'도 국내 진출을 예고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외식 시장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해외 외식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면 경쟁자가 생기는 것도 맞지만, 수제버거나 외국 디저트 등 하나의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높아진다"며 "그렇게 되면 후발 주자도 생겨날 거고, 산업군 자체가 뜨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은 해외 먹거리를 국내에서 접할 수 있어 반기면서도 프리미엄을 공략한 일부 고가의 제품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한다. 오픈 초기 반짝 관심을 끌 순 있어도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선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파이브가이즈의 기본 햄버거 단품 가격은 1만3400원이다. 버거 중 가장 비싼 베이컨 치즈버거는 1만7400원으로 음료나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면 2, 3만원을 넘길 수 있는 금액대다. 고든램지 버거도 제일 저렴한 버거가 2만7000원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수제 버거가 일반 패스트푸드 햄버거보단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면서도 "국내 외식 시장에서 유행이 2년이면 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해외 제품을 국내에 맞게 현지화하는 등 롱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편승엽 전처가 폭로한 '가정폭력' 의혹…딸들 "아직도 억울해" - 머니투데이
- "아들 넷 연예인 집, 밤마다 우는소리"…정주리, 벽간소음에 사과 - 머니투데이
- 이세창, 단기 기억상실로 이름도 잊었다…"뇌가 고장나"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넌 몇 번째 엄마 딸이야?"…'3번 이혼' 편승엽 딸, 눈물 고백 - 머니투데이
- 일라이 "지연수와 재결합, 많은 분 원하지만…子한테 안 좋을것"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법정구속' 띄우는 한동훈…내달부턴 '민생정책 드라이브' - 머니투데이
- [르포]과수원 주인 졸졸 따르다 300kg 번쩍…밥도 안 먹는 '막내'의 정체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
- 가방속에 젖은 옷 가득…비행기 타려다 체포된 20대 왜? - 머니투데이
- 히밥 "전성기에 한달 1억290만원 벌어"…165만 유튜버 수익 지금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