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엔JOY]바쁜 일상 멈춰! 휴식이 필요할 땐 예술 앞으로

성주영 대학생 인턴기자 2023. 7. 1.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마로 습한 날씨가 이어져 괜히 꿀꿀해지는 기분에 '감성 충전'을 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산길 따라 언덕 위에 위치해, 내려다보는 전망마저 작품이 되는 보성 우종미술관.

이번 전시는 작가가 우종미술관에서 바라본 풍경을 평면, 영상, 설치 등 22점의 다양한 작품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특히 우종미술관 소장품인 '달항아리'와 오지호의 '해경' 등의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더욱 특별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마로 습한 날씨가 이어져 괜히 꿀꿀해지는 기분에 '감성 충전'을 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집에만 있기엔 아쉽고 밖에 나가기엔 더운 주말, 미술관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히 힐링할 수 있는 전시를 추천합니다!

▲<생각하는 풍경> 사진 : 보성 우종미술관 홈페이지
-생각하는 풍경 속 '생각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은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아는 것이다"

산길 따라 언덕 위에 위치해, 내려다보는 전망마저 작품이 되는 보성 우종미술관.

이곳에서는 일상과 현재에서 잠시 벗어나 사라져 가는 풍경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우종미술관 제1·2전시실을 꾸미고 있는 이이남 작가의 초대전 <생각하는 풍경>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우종미술관에서 바라본 풍경을 평면, 영상, 설치 등 22점의 다양한 작품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특히 우종미술관 소장품인 '달항아리'와 오지호의 '해경' 등의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더욱 특별합니다.

또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서구적 관점이 아닌 동양적 관점인 산수(山水)로 접근해 풀어내 시원시원한 동양화의 매력도 뿜어내고 있습니다.

우종미술관에서 풍경 속을 거닐며 풍경이 우리에게 주는 힘과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전시 기간: 2023.6.16~2023.8.31
△ 전시 시간: 10:30-17: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별을 쫓는 그림자들>, 문준용 작가 전시 사진 : G.MAP 홈페이지
-내 손으로 펼치는 '별을 쫓는 그림자들'

벽에서는 검은 그림자가 손짓하고, 빛을 비춘 대상은 작품이 되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서 열리고 있는 문준용 작가의 전시 <별을 쫓는 그림자들>입니다.

이번 전시 특징은 G.MAP의 올해 첫 실감 콘텐츠전으로 관람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예술작품이라는 점인데요.

관람객들은 몰입형 공간 속에서 머그컵처럼 생긴 특수 제작 장치를 들고 직접 전시를 이끌어갑니다.

이 특수 장치가 관람객의 위치를 감지해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가상 그림자를 실제 그림자에 입히는 형태인데요.

단순히 고정된 한 시점에서 움직이는 기존의 인터렉티브 기술과 달리 관람객의 시점과 위치에 따라 끊임없이 교류하며 스토리텔링을 펼쳐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기저기서 관객을 부르는 그림자들을 직접 찾아내고 빛, 그림자 등 모든 상호작용 매개체가 전시의 일부가 되어 가상공간에 들어간 듯한 실재감과 착시 효과의 시각적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빛의 그림자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하시다면, 전시 <별을 쫓는 그림자들>을 찾아보세요!

△ 전시 기간: 2023.6.9~ 2023.7.30
△ 전시 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 <걷기 헤매기> 전시 사진 : ACC 홈페이지
-걷고 또 헤매면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

걷는다는 행위에는 어떤 의미가 깃들어있을까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여겨온 '걷기'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14명의 작가가 한국, 과테말라, 멕시코,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누비며 선보인 작품들로 구성됐는데요.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작품들을 포함해 설치, 사진, 영상, 회화 등 여러 유형으로 구성된 전시 작품들은 우리 인생에 비유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가 그의 연인과 서로 만리장성 양 끝에서 출발해 중앙 지점에서 만났다가 다시 멀어지는 과정을 담은 '연인, 만리장성 걷기'는 걸음 끝에 이루어진 짧은 만남과 헤어짐을 삶에 비유해 울림을 주고요.

공중에 설치된 이창운 작가의 '공간지도' 속 끊임없이 순환하고 굴러가는 쇠구슬은 바쁜 현대인들의 하루를 표현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동안 무엇을 발견하고, 어디에 도달하게 될지 작품과 함께 걸으며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전시 기간: 2023.4.27 ~ 2023.9.3
△ 전시 시간: 10:00-18:00 (수, 토는 20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