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면 휘발유 1534.6원"…경유 값과 동반 하락

정인지 기자 2023. 7.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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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 중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하락한 L(리터)당 1572.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9주 연속 하락 중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9원 하락한 1641.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8원 하락한 1534.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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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399.6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이 리터당 14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2023.06.12


국제 유가 하락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 중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하락한 L(리터)당 1572.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9주 연속 하락 중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9원 하락한 1641.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8원 하락한 1534.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9원 내린 1382.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0주 연속 내렸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러시아 바그너그룹 반란 시도 조기 종결, 주요국 중앙은행 추가 긴축 우려 등에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내린 배럴당 74.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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