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뮌헨이 케인을 원하는 이유...뮌헨보다 '머리' 더 잘 쓴다

백현기 기자 2023. 7. 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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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은 토트넘의 케인을 원한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다음 수치들을 살펴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케인은 헤더로만 10골을 넣었는데, 이는 뮌헨의 모든 헤더골 9개보다 많은 수치였다.

뮌헨은 케인을 원하고 있는 이유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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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케인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리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전설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케인의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토트넘은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득점뿐 아니라 2선에서의 플레이메이킹, 연계 등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만일 다음 시즌도 뛴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따라서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액의 제안이 온다면 케인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


케인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접근하고 있다.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미끼로 케인을 설득하고 있고, 토트넘에 7천만 유로(약 1,007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에겐 지금이 케인을 매각할 수 있는 적기이지만, 구단의 전설인 케인을 해당 가격에 넘겨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뮌헨은 상향된 금액으로 케인 영입을 다시 노리고 있다. 뮌헨은 더 높은 금액으로 두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8천만 파운드(약 1,339억 원)를 상향 제안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첫 번째 제안보다 약 330억 원이 높은 금액이다.


뮌헨이 이렇게 간절한 이유는 분명하다. 당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를 보유했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기 때문. 지난 시즌에는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활약하며 어느 정도 공백을 메웠지만, 여전히 레반도프스키의 활약과 이름값에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을 공격수로 뮌헨은 케인을 낙점했다.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돌면서 그의 가공할 득점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은 토트넘의 케인을 원한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다음 수치들을 살펴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케인은 헤더로만 10골을 넣었는데, 이는 뮌헨의 모든 헤더골 9개보다 많은 수치였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이후 높이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가 부재했다. 그리고 케인이 이를 대체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또한 '빌트'는 케인의 고른 득점 시간대와 득점 유형에도 주목했다. 특히 케인은 통산 기록으로 볼 때, 오른발로 131골, 왼발로 39골, 머리로 41골, 기타 부위로 2골을 넣으며 온몸이 무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뮌헨은 케인을 원하고 있는 이유가 충분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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