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열애설 터진 날 계약발표 "더이상 폭풍은 무섭지 않아"[종합]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흠뻑쇼'서 깜짝공개

(사진=화사 SNS)

(사진=화사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마마무 화사가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을 새 둥지를 택했다.

싸이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인 피네이션은 “화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화사는 전날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여름 브랜드 콘서트 ‘싸이흠뻑쇼 2023’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피네이션 합류를 알렸다.

화사는 “계약서를 검토하다가 몇 분 전 피네이션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싸이와 함께 무대 위에 놓인 테이블에서 전속계약서를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3만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후 화사는 ‘마리아’(Maria), ‘멍청이’(twit)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싸이는 “피네이션 가족이 된 화사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화사와 손을 맞잡은 피네이션에는 싸이를 비롯해 크러쉬, 페노메코, 헤이즈, 스윙스, 더뉴식스(TNX) 등이 소속돼 있다.

피네이션은 “앞으로 화사의 활동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속팀 마마무로도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피네이션)

(사진=피네이션)

1995년생인 화사는 2014년 RBW가 론칭한 마마무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팀과 솔로 활동을 병행했다. 전 소속사 RBW는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내고 “화사와 맺은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됐다”고 알렸다.

화사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흠뻑쇼’ 출연 당시 찍은 사진 여러 장과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적은 글을 함께 올렸다.

이 글에 화사는 “감사함을 잃지 않고 늘 진심으로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무엇보다도 늘 믿고 사랑해주는 팬들 너무 고맙고 고맙다”고 썼다. 화사는 “더이상 폭풍은 무섭지 않아. 우리 빗속에서 춤을 추자”라는 글도 덧붙였다. 이 글에는 싸이를 비롯해 엄정화, 김완선, 양희등 등이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화사는 열애설에 휩싸인 상태이기도 하다. 전날 오전 화사가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향후 화사가 본인의 입이나 새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