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공격수 30세까지 뛴다, 첼시 또 8년 파격계약... 바이아웃에 웃돈까지 얹어 니콜라 잭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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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첼시가 파격적인 영입을 이뤄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SNS을 통해 스페인의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니콜라 잭슨(22)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타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첼시와 잭슨이 계약기간 8년의 파격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올 여름 첼시는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등 수많은 스타를 떠나보냈지만, 은쿤쿠와 잭슨을 영입해 공격 보강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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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SNS을 통해 스페인의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니콜라 잭슨(22)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첼시 감독 체제에서의 '2호 영입'이 됐다. 첼시는 지난 달 20일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프랑스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 소식을 공식발표한 바 있다. 은쿤쿠의 이적료는 무려 5300만 파운드(약 890억 원)였다.
이번에도 큰 돈을 썼다. 잭슨의 이적료도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영국 축구매체 90MIN에 따르면 잭슨은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지만, 첼시는 이보다 약간의 금액을 더 얹은 조건에 잭슨을 영입했다. 바이아웃이란 기준 금액만 충족되면 소속팀 동의 없이도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을 뜻한다. 대신 이 금액을 일시불로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첼시는 더 많은 돈을 내는 대신 할부 개념으로 잭슨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눈에 띄는 건 계약기간이다. 데일리스타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첼시와 잭슨이 계약기간 8년의 파격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현재 잭슨의 나이가 22세이니 30세까지 뛰어야 첼시에서의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사실 첼시의 이런 초장기 계약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와 7년 계약을 맺었고, 지난 1월 첼시에 합류한 우크라이나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8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올 여름 1호 영입인 은쿤쿠도 6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은쿠쿠의 계약기간이 앞서 언급한 선수들보다 짧지만, 다른 구단들과 비교했을 때는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지난 1월에는 프리미어리그 본머스가 잭슨의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잭슨이 메디컬 테스트에 실패해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잭슨은 더 좋은 '빅클럽'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메디컬 테스트 탈락 당시 잭슨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첼시는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등 수많은 스타를 떠나보냈지만, 은쿤쿠와 잭슨을 영입해 공격 보강을 이뤄냈다. 포체티노 감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첼시는 팀 득점 38골에 그쳤다. 리그 20개 팀 중 가장 적은 골을 넣은 6번째 팀이었다. 리그 성적도 12위로 최악이었다. 팀을 재건하기 위해 올 여름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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