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라고? NO'...이강인-음바페-네이마르 라인 본다! PSG 예상 베스트11에 당당히

신동훈 기자 2023. 7.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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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지앵 타임, 게티이미지 코리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강인이 포함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6월 30일(한국시간) "PSG는 2023-24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공식 발표는 안 나왔어도 부임이 임박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어머니와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이번주에 만나 거취를 논의할 것이다.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음바페는 PSG의 베스트 일레븐에 머물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리케 감독은 PSG를 유럽 내 최강 팀으로 만들어야 하는 목표가 있다. 아직 영입이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강력한 선발 라인업이 구성된다"고 조명했다. 이강인이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PSG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에서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발렌시아에서 미완의 대기였다면 마요르카에선 잠재력을 폭발했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이 눈에 띄게 발전했고 장점은 더 극대화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만 뛸 수 있다는 편견도 깼다. 멀티성과 다재다능함이 돋보였다.

 

경합 상황에서 눈에 띄게 발전했고 속도도 빨라졌다. 경기 이해도, 수비 관여도까지 높아지면서 찬사를 받았다. 마요르카 대체불가 자원이었다. 베다트 무리키와 호흡도 좋았다.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해리 케인이 생각 날 정도로 호흡이 대단했다. 이강인이 패스를 넣어주면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패턴이 이어졌다.

드리블 능력도 대단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다.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드리블 성공 횟수만 90회가 된다. 112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만 이강인 위에 있었다. 다른 통계를 봐도 대단했다. 축구기록매체 '스쿼카'는 2022-23시즌 유럽 7대리그 소속 선수들 중에서 100회 이상 드리블 시도를 한 선수 가운데 드리블 성공률이 높은 이들 10명을 뽑았다. 이강인이 1위였다.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률은 72.6%로 압도적이었다. 유일한 70%대 선수였다. 그만큼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은 압도적으로 좋았다.

사진=스쿼카
사진=디 애슬래틱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PSG 레이더망에 걸린 이강인을 전격 분석하면서 리오넬 메시와 비교했다. "메시와 같거나 메시와 동등한 것을 할 수는 없어도 이강인은 메시가 가진 것들을 가진 선수다. 이강인은 득점을 하고 기회를 창출하며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뚫고 질주해 현란한 플레이를 하는 작은 체구의 왼발 10번 유형이다"고 표현했다.

이어 "스페인 라리가 드리블 성공률은 47.2%인데 이강인은 66%였다.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월드컵 종료 이후 10경기에서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만 41회를 했다. 이강인은 드리블을 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며 양발을 잘 사용하고 공을 잘 다룬다. 민첩하고 속도도 좋은데 무게 중심이 낮아 빼앗기 어렵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이어 A대표팀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칭찬이 이어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 5골 5도움 이상 기록한 세 명의 미드필더 중 1명이다.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베다트 무리키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강인 크로스 능력을 무리키가 잘 살려줬다. 데드볼 능력도 뛰어나고 볼 터치도 훌륭했다. 포물선 아래로 꺾이는 탑스핀을 만들어내면서 이강인의 창의적인 결과물은 빛을 발했다"고 했다.

마요르카와 PSG 간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분위기는 좋지 못했지만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월 30일 엔리케 감독의 PSG 사령탑 부임 임박설을 다루면서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뤼카 에르난데스, 체 은도어,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강인이 PSG에 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스페인 'RELEVO'의 마테오 렐레보 기자도 "이강인의 PSG행은 완료됐다"고 하면서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곧 PSG 유니폼을 입는 이강인을 두고 선발보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많을 거란 전망이 있기도 하지만 '마르카' 등 유력 매체가 뽑은 PSG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될 정도로 이강인은 경쟁력이 있고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 네이마르, 아센시오, 베르나르두 실바, 마르코 베라티, 누누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더불어 아센시오, 실바, 뤼카는 PSG가 강력하게 원하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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