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패배의식 떨쳐낸 팔룡중 에이스 ‘배대범’

부산/임종호 2023. 7. 1.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룡중 배대범(173cm, G)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팔룡중은 1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중부 경상권역 F조 경기서 동아중을 72-64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박빙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팔룡중은 에이스 배대범의 맹활약에 힘입어 웃었다.

배대범은 넓은 코트 비전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룡중 배대범(173cm, G)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팔룡중은 1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중부 경상권역 F조 경기서 동아중을 72-64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박빙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팔룡중은 에이스 배대범의 맹활약에 힘입어 웃었다. 이날 승리로 팔룡중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배대범은 36분 1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4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여기다 3점슛도 5개나 터트리며 맹폭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그동안 경기를 뛰면 지는 경우가 많아서 패배 의식에 빠져있었다. 그걸 떨쳐버려서 좋다. 수비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다 보니 전체적인 팀 컨디션이 올라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수비부터 풀어가니 공격도 잘 된 것 같다. 3쿼터에 실수가 많아서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았는데, 4쿼터 다시 텐션을 끌어올리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돌아봤다.

배대범은 넓은 코트 비전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이타적인 마인드에 공격에선 폭발력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2학년이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와 동시에 팀의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공수 양면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낸 그는 이날 약점으로 평가받던 외곽슛도 많이 보완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배대범은 “(이)충암 부장님과 함께 슛 연습을 많이 했다. 집에서도 30분씩 스냅 연습을 꾸준히 했다. 확실히 그전보다 슈팅이 가볍게 날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예전에는 내 스스로도 슛이 약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걸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제는 슛도 강점인 선수로 거듭나겠다”라며 약점 개선에 의지를 보였다.

팀 전력이 약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배대범은 꾸준히 경험치를 쌓으며 조금씩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팀원들을 믿으려 한다. (권오성) 코치님도 ‘농구를 알아가면서 (플레이)해야 한다’고 하셔서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경기를 뛰고 있다”라며 농구에 눈을 뜨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서 조 3위 안에 들어서 왕중왕전에 진출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왕중왕전 진출 불씨를 살린 팔룡중은 2일 화봉중과 세 번째 경기를 가진다.

 

#사진=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