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대회 2연승’ 경복고 백경 “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

종로/김민수 2023. 7. 1.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학년 백경의 책임감이 경복고의 2연승으로 이어졌다.

경복고 3학년 백경(192cm, G/F)은 1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송도고와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서울·경인·강원 A조 경기에서 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복고의 106-79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백경은 "경기 초반에 후배들 먼저 뛰었다.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어렵게 흘러갔다. 우리(3학년)가 뛰어서라도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종로/김민수 인터넷기자] 3학년 백경의 책임감이 경복고의 2연승으로 이어졌다. 

경복고 3학년 백경(192cm, G/F)은 1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송도고와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서울·경인·강원 A조 경기에서 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복고의 106-79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백경은 “경기 초반에 후배들 먼저 뛰었다.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어렵게 흘러갔다. 우리(3학년)가 뛰어서라도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경복고는 경기 전반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리바운드 사수에 실패했고, 이는 상대의 손쉬운 속공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45-55, 10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백경은 “공격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수비적인 부분에서 안 풀렸던 것 같다. 상대와 미스매치가 자주 발생했는데, 우리 팀의 빅맨들이 상대 가드를 막지 못해서 어렵게 경기가 흘러갔던 것 같다”고 전반 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경복고는 3쿼터 들어 상황을 빠르게 수습했다. 기본적인 리바운드 단속에 성공했고, 공격 또한 차근차근 풀어나가며 득점을 적립했다. 결국 3쿼터를 74-64로 마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스코어는 무려 29-9였다.

백경은 “감독님께서 하프타임 때 빨리 분위기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 수비를 더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별히 점수를 보지는 않았는데, 넣다 보니 역전했던 것 같다. 내가 3학년이니까 분위기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경복고는 대회 2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여줬다. 백경은 “지금 우리가 2연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좋다. 이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하며 남은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