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불후’ 10년 간 안 나온 이유 “순서발 있어, 불 꺼지는 느낌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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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욕망 요정으로 변신한다.
7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이희성) 613회는 'The Last Song' 2부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2부에서는 조장혁, 정인, 윤하, 김필, 김준수 등이 트로피를 두고 자신의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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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윤하가 욕망 요정으로 변신한다.
7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이희성) 613회는 ‘The Last Song’ 2부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2부에서는 조장혁, 정인, 윤하, 김필, 김준수 등이 트로피를 두고 자신의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조장혁은 “내게 ‘불후’는 더 이상 경연이 아니고 축제다”라고 말하고, 김필은 “저는 제일 먼저 무대를 하고 싶다. 불이 꺼져도 좋으니까 앞에 무대 하고 싶다. 무대만 잘하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윤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반문하며 “제가 10년 동안 안 나온 이유가 불 꺼지는 느낌이 싫었다. 제가 첫 출연에 첫번째 무대, 두 번째 나왔을 때 두 번째 무대였다”며 “’불후’는 순서발이 있다. 뒤로 갈수록 잊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무조건 순서에 사활을 걸고 지금부터 기도를 해야 되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윤하는 순서와 우승에 집착하지 않는 조장혁과 김필을 향해 “저도 이런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라면서도 변함 없이 우승에 대한 갈망을 숨기지 않아 웃음을 준다. 윤하는 무대를 앞두고 “이번에도 인해전술로 오케스트라를 불렀다. 한번 우승 맛을 보니까 그걸 못 끊겠다”며 또 한번 주먹을 불끈 쥔다고.
BTS의 ‘봄날’을 선곡한 윤하는 “제가 사랑하고, 저에게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저의 노래하는 인생은 ‘봄날’이었다”고 인사하며 무대를 펼쳐 진한 감동의 무대를 펼쳐냈다는 후문이다. 1일 오후 6시 10분 방송.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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