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특보’에 위기경보 ‘경계’ 상향…작년보다 하루 빠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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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의 40%(72개)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또는 전국 18개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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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35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경계’ 단계 격상은 작년보다 하루 빠르다.
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서로 높아진다.
행안부는 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돼 있는 가운데 오는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위기경보 수준을 높였다.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은 지난해(7월 2일)보다 하루 빠르다.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의 40%(72개)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또는 전국 18개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화대 발령했다. 경기 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원 홍천 평지·춘천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은 올 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전날보다 2~7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체감온도)은 ▲서울 34도(35도) ▲인천 30도(32도) ▲대전 34도(34도) ▲광주 31도(33도) ▲대구 32도(32도) ▲울산·부산 27도(29도) 등이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면서 “기온이 높은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시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가장 더운 오후 2~5시에는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말라는 등의 ‘폭염시 국민행동요령’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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