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김민재도 2살 어려진다"...뮌헨행 임박과 함께 조명되는 '만 나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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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선 대한민국의 만 나이 통일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만 나이 통일법이 화두다.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조명해 만 나이 통일법을 적용한 걸 예시로 들었다.
나폴리를 떠나 뮌헨 입단을 눈앞에 둔 김민재도 만 나이 통일법에 적용을 받기에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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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럽에선 대한민국의 만 나이 통일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나이상으로 어려지게 되는 김민재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만 나이 통일법이 화두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한국식 나이를 적용했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0살이 되고 태어났을 때는 1살이 되는 한국식 나이가 적용이 됐다. 국제적으로는 태어났을 때가 0살이고 생일이 지나야 1살이 되는 이른바 '만 나이'를 사용하고 있기에 혼란이 있었다. 이에 만 나이 통일법을 만들어 2023년 6월 28일부터 시행했다.
나이만 놓고 보면 최대 2살, 적게는 1살이 어려지는 셈이다. 이는 해외에서 화제였다.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조명해 만 나이 통일법을 적용한 걸 예시로 들었다.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어려졌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한국식 나이를 사용했는데 이제 만 나이로 통일이 돼 순식간에 1년 또는 2년이 어려졌다. 황희찬도 마찬가지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도 언급됐다. 김민재는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행을 앞두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붙이며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개인 조건 이야기가 끝났고 5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뮌헨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제의를 수락했다.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도 "김민재는 뮌헨 입단이 임박했다. 사실상 확정적이고 중요한 세부사항도 마무리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선된 제의로 나설 듯했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하기로 했다. 2028년까지 계약을 하고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에서 1,200만 유로(약 172억 원)가 될 것이다. 뮌헨은 곧 김민재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고 했다.
나폴리를 떠나 뮌헨 입단을 눈앞에 둔 김민재도 만 나이 통일법에 적용을 받기에 관심이 크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기자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한국이 법을 바꾸면서 김민재는 2살이 어려졌다. 한국은 그동안 나이 계산이 다른 나라들과 달랐고 1996년생 김민재는 28살이었다. 이제 26살이 됐다. 손흥민도 32살에서 30살이 됐다"고 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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