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이세창 “참다 참다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상실증, 2주간 기억 없어”(심야신당)

박수인 2023. 7. 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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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창이 인내로 인한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세창은 "요즘엔 다 내려놨다. 태어나서 누구랑 싸워본 적이 몇 번 없다. 싸울 일이 생겨도 참는다. 요즘 고민이 그거다. 참다가 참다가 스트레스가 올라가면 컴퓨터 용량이 가득 찼을 때 재부팅이 필요한 것처럼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다. 2주간의 기억이 없어지고 순간적으로 내 이름이 기억이 안 나고 스케줄 표를 보고 '오늘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 청담동을 빙빙 돈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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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세창이 인내로 인한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콘텐츠 '심야신당'에는 이세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은 이세창에 대해 "배우로서 출중한 외모와 재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사주를 보니 마음에 불이 많다. 인내하지 못할 정도의 성격이 내재돼 있는 사람이다. 그 성격을 누르고 살면 몸에 데미지가 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세창은 "요즘엔 다 내려놨다. 태어나서 누구랑 싸워본 적이 몇 번 없다. 싸울 일이 생겨도 참는다. 요즘 고민이 그거다. 참다가 참다가 스트레스가 올라가면 컴퓨터 용량이 가득 찼을 때 재부팅이 필요한 것처럼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다. 2주간의 기억이 없어지고 순간적으로 내 이름이 기억이 안 나고 스케줄 표를 보고 '오늘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 청담동을 빙빙 돈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대사 외우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으니까 티가 안 나는데 전화번호랑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힘들다. 누구를 만나서 되게 분위기가 좋았나보더라. 그 다음 만난는데 초면인 것처럼 행동해서 주변에서 엄청 서운해 하더라. 제가 그런 증세가 있는 걸 말도 못하고 오해를 많이 받았다. 화낸 경험이 없다 보니까 얘기를 하면 오히려 사고가 더 커지는 경우가 생기더라"고 토로했다.

"왜 참는 거냐"는 질문에는 "누구한테 싫은 소리하는 걸 싫어한다. 싫은 소리를 하는 순간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이 불편해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한편 이세창은 지난 1990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 후 '딸 부잣집', '사랑이 꽃피는 교실', '오 해피데이', '네 멋대로 해라', '야인시대', '파리의 연인', '연인', '태희 혜교 지현이', '욕망의 불꽃', '빛과 그림자', '지성이면 감천', '마녀의 연애', '옥중화', '도둑놈, 도둑님' 등에 출연했다.

2003년에는 배우 김지연과 결혼해 딸을 뒀으나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7년 13살 연하의 뮤지컬배우 겸 모델 정하나와 재혼했다.(사진='푸하하TV' 유튜브 영상 캡처)(사진='푸하하TV'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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