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박정아, V-리그 여자부 ‘연봉퀸’…男 1위는 한선수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7. 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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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V-리그 여자부 '연봉퀸'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30일 2023-2024시즌 선수 등록을 마치며 선수들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여자부에서는 김연경과 박정아가 연봉 4억 7천 5백만원, 옵션 3억원으로 총 7억 7천 5백만원을 기록,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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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V-리그 여자부 ‘연봉퀸’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30일 2023-2024시즌 선수 등록을 마치며 선수들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여자부에서는 김연경과 박정아가 연봉 4억 7천 5백만원, 옵션 3억원으로 총 7억 7천 5백만원을 기록,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KGC인삼공사 이소영이 연봉 4억 5천만원, 옵션 2억원으로 총 6억 5천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으며, 현대건설 양효진이 6억원(연봉 4억원, 옵션 2억원)으로 4위,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와 GS칼텍스 강소휘가 5억 5천만원(배유나 : 연봉 4억 4천만원, 옵션 1억 1천만원 / 강소휘 : 연봉 4억원, 옵션 1억 5천만원)을 수령하며 공동 5위를 기록했다.

V-리그 여자부에서 박정아와 함께 연봉퀸에 등극한 김연경. 사진=김영구 기자
여자부는 또한 7개 구단 총 106명의 선수가 (한국도로공사 15명, 흥국생명 17명, 현대건설 16명, KGC인삼공사 15명, GS칼텍스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페퍼저축은행 15명) 등록됐다. 여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약 13% 증가한 1억 5천 2백만원이다. (22~23 시즌 여자부 평균 보수 : 1억 3천 4백만원)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한선수가 지난 시즌과 동일한 연봉 7억 5천만원, 옵션 3억 3천만원으로 총액 10억 8천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하며 남자부 최고 보수 선수의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총액 9억 2천만원(연봉 7억원, 옵션 2억 2천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OK금융그룹 이민규가 9억 8백만원(연봉 7억원, 옵션 2억 8백만원)으로 계약했으며,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한국전력 신영석이 각각 8억원(연봉 8억원)과 7억 7천 7백만원(연봉 6억원, 옵션 1억 7천 7백만원)으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11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대한항공 17명, 현대캐피탈 17명, 한국전력 17명, 우리카드 17명, OK금융그룹 15명, KB손해보험 14명, 삼성화재 14명) 남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3백만원 증가한 2억 2천 9백만원이다.(22~23 시즌 남자부 평균 보수 : 2억 2천 6백만원)

아울러 23~24 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 41.5억원과 옵션캡 16.6억원인 총 58.1억원의 보수가 적용되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19억원과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을 포함한 총 28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한편 남자부 21명, 여자부 23명 등 총 44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되었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자세한 선수 등록 관련 정보는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자부 연봉 1위에 오른 한선수. 사진=김재현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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