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250억 벌었는데 또 이탈 예정, 성골 유스-주장 이어 유리몸 윙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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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고 있다.
수많은 선수들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풀리시치를 포함해 첼시 선수들의 이탈은 계속 될 것이다.
이번 이적시장도 첼시는 매우 분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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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첼시 선수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고 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 이적 확정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온 후 첼시는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수많은 선수들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엔조 페르난데스, 웨슬리 포파나, 미하이로 무드리크, 마크 쿠쿠렐라, 라힘 스털링, 베노이트 바디아실, 칼리두 쿨리발리, 노니 마두에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주앙 펠릭스(임대) 등이 여름, 겨울에 걸쳐 영입이 됐다.
그러면서 이적료만 총 6억 1,149만 유로(약 8,798억 원)를 지불했다. 임대생과 일부 노장 선수들을 제외하고 모두 다년 계약을 맺었고 옵션 조항도 있다. 옵션 금액까지 포함하면 거의 1조가 된다.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에 비해 이적생은 적었다.
안토니오 뤼디거, 티모 베르너, 에메르송 팔미에리, 조르지뉴 등이 이적을 했는데 영입 선수 숫자와 비교하면 매우 적었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도 맞춰야 하고,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위에 위치해 스쿼드 보강을 원하는 첼시는 이번 여름에도 많은 돈을 쓸 예정이다. 이미 6,000만 유로(약 863억 원)를 써 크리스토프 은쿤쿠를 영입했고 비야레알에서 3,700만 유로(약 532억 원)에 니콜라 잭슨을 데려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방출도 같이 이뤄지고 있다. 수많은 선수들이 이적을 했다. 라이벌 아스널로 카이 하베르츠가 떠났고 마테오 코바치치는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은골로 캉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받고 유럽을 떠났다. 유스 출신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AC밀란으로 갔다. 티에무에 바카요코와는 계약을 해지했다.
메이슨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월 30일(한국시간)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마운트의 맨유행 임박 소식을 알렸다.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간다. 마찬가지로 로마노 기자가 "HERE WE GO"를 외쳤다. 이로써 아스필리쿠에타는 2012년 첼시에 온 후 11년 만에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게 됐다.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떠났는지 2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당시 선발 11명 중 8명이 이적했다. 베르너, 하베르츠, 조르지뉴, 캉테, 뤼디거, 멘디는 이미 떠났고 마운트, 아스필리쿠에타는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다. 벤 칠웰, 리스 제임스, 티아고 실바만 남았다.
선수들 판매로 벌어들인 금액만 1억 5,660만 유로(약 2,253억 원)다. 마운트, 아스필리쿠에타 이적료가 추가되면 더 늘어날 것이고 추가 이적 선수들도 예고되어 있다. 풀리시치가 대표적이다. 풀리시치는 첼시에 많은 기대를 받고 왔고 포스트 에당 아자르로 불렸다. 하지만 부상이 너무 많아 제대로 뛴 기간이 얼마 안 된다. 유리몸이라는 비난을 받는 풀리시치는 결국 첼시와 이별할 듯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풀리시치는 첼시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시즌도 많이 못 뛰었다. 이탈이 확정적이다. 첼시에서 모습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옹의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이탈리아 세리에A로 갈 것 같다. 첼시와 AC밀란 사이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풀리시치를 포함해 첼시 선수들의 이탈은 계속 될 것이다. 영입도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이적시장도 첼시는 매우 분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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