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저녁엔 소나기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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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주춤해진 1일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전북은 군산과 장수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6~9시 사이에도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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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장마가 주춤해진 1일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전북은 군산과 장수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한낮 기온은 최대 31~33도로 오를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는 △전주 완산 30.6도 △익산 함라 30.2도 △무주 29.2도 △완주 29.0도 △진안 동향 28.8도 △군산 28.4도 △임실 신덕 28.3도 △남원 28.2도 △김제 28.2도를 기록했다.
전북은 오는 3일까지 낮 기온이 전날(24~28도)보다 4~8도 가량 오른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다.
오전 10시께 순창 인근에는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면서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이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6~9시 사이에도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많은 곳은 60㎜ 이상 내리는 곳도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는만큼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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