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상병동' 폐업, FA 유격수-에이스-셋업맨 복귀 초읽기... '7치올' 위한 천군만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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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선수들의 부상에 이은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롯데 자이언츠.
사실 롯데의 6월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6월 마지막을 3연승으로 장식한 롯데는 이제 이들 부상병들이 하나둘씩 복귀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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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달 3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거두며 같은 날 모두 패배한 5위 키움, 6위 두산과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사실 롯데의 6월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초반 KT 위즈와 홈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롯데는 이후 6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한때 +11이었던 승패 마진도 25일 잠실 LG전 패배로 인해 '0'이 됐다. 6월 말에는 코칭스태프 내 불화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단 내 분위기 저하에 대한 우려도 생겼다.
여기에 부상 선수도 많이 나왔다. 5월 중순 셋업맨 최준용(22)이 등 부상으로 말소됐고, 5월 중순부터 팔꿈치 통증을 안고 살던 외야수 안권수(30)도 6월 초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달 15일에는 주전 유격수 노진혁(34)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올 시즌 선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던 나균안(25)마저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22일 1군에서 빠지게 됐다.
이 선수들은 모두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자원이었다. 나균안은 KBO 4월 MVP를 차지하는 등 롯데의 초반 돌풍을 이끌었다. 최준용은 비록 올 시즌 9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이전 2년 동안 26홀드와 15세이브를 거두며 필승조 역할을 수행했다. 안권수는 타선의 선봉장 역할과 분위기메이커 노릇을 제대로 했고, 노진혁은 타선의 해결사로서 맹활약했다.
노진혁 역시 2군 재활 경기를 뛰고 복귀할 예정이다. 만약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면 라이브 배팅을 통해 감각을 익힐 예정이지만, 비 소식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최준용 역시 이날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서튼 감독은 "직접 보고 왔는데 직구도 날카롭고 슬라이더도 잘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100% 상태로 보였다"고 칭찬했다.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6연전을 1위 LG 트윈스-3위 NC 다이노스와 펼친다. 순위싸움에 있어 전반기 최고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서튼 감독 역시 "앞으로 12경기 정도가 남았는데 선수들이 복귀한다는 건 든든한 지원군이 온다는 느낌이다"고 반색했다. 이들의 컴백 속에 롯데는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노리고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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