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송가은 "생각 하나를 바꾸니, 떨어졌던 샷감이 살아났어요" [KLPGA 맥콜·모나 용평오픈]

강명주 기자 2023. 7. 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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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 1라운드 잘 친 이유에 대해 송가은은 "샷 감이 떨어져서 최근에 힘들었다. 생각 하나를 바꾼 뒤 이번 대회부터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어드레스 한 대로 공이 가서 자신 있게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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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대회에 출전한 송가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송가은은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송가은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좋은 결과를 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오늘 샷 감이 워낙 좋아서 찬스가 많았는데, 퍼트도 잘 떨어져주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연습일에 점검했던 것이 그대로 잘 됐나'는 질문에 송가은은 "잘된 편이다. 나는 연습 라운드에서 보통 아이언을 쳤을 때 그린에서 얼마나 구르는지 경도 체크를 하고, 그린 스피드 적응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 부분 위주로 연습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대회 1라운드 잘 친 이유에 대해 송가은은 "샷 감이 떨어져서 최근에 힘들었다. 생각 하나를 바꾼 뒤 이번 대회부터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어드레스 한 대로 공이 가서 자신 있게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송가은은 "샷이 정타가 잘 안 나오면서 거리 손해도 많았고, 거리감도 맞지 않아서 버디 찬스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가은은 '생각 하나를 바꿨다'는 의미에 대해 "전환 동작에서 팔이 조금 빨라서 깎이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하체 리드에만 신경쓰면서 치자고 생각했더니 잘 됐다"고 추가로 말했다.



 



송가은은 이 코스에서 잘 쳤던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처음 잘 쳤다"면서 "나는 퍼트에는 기복이 없는데 샷에 기복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샷이 잘되어야 성적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송가은은 "그린 잘 받아주고, 샷 감 좋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도 공격적으로 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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