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또 입법 폭주 열차 시동…이 땅서 사라져야 할 적폐 1호"

"민주, 공당으로 볼 수 없는 지경…사익결사체에 가까워"
"국민 무서워하지 않는 정치의 결말은 침몰밖에 없어"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2023.3.31/뉴스1 ⓒ News1 강승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각종 법안들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민주당이 또다시 입법 폭주 열차에 시동을 걸며,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앞세워 졸속, 꼼수 입법을 강행했고 그 속에 국익과 민생은 없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는 물론 사회적 숙의가 필요한 후쿠시마 결의안, 이태원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 노란봉투법 부의 등을 강행처리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결의안에는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7대 제안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정으로 민주당이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지능이 낮아서 '괴담 굿판'을 벌이겠는가"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대한민국 공당으로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익과 민생을 기꺼이 팽개치고 괴담을 일삼는 모습이 '사익결사체'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국격을 바닥 치게 한 후쿠시마 오염수 결의안, 이태원 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부의까지 민주당의 폭주 속엔 정략적 이익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행태 어디에도 국익과 국민을 위하는 공당의 모습은 남지 않았다"며 "의회민주주의까지 짓밟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적폐 1호'로 비칠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은 민주당의 폭주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정치의 결말은 침몰밖에 없음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