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시흥시, 교통 복지 크게 개선

김지혜 기자 2023. 7.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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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서해선 갸통으로 경기 서남부권역 광역철도망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7월 첫날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이 개통돼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흥시민과 함께 직접 시흥시청역에서 탑승해 대곡역까지 서해선으로 이동하면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는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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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왼쪽 여섯번째)이  1일 개통한 서해선을 이용해 대곡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가 서해선 갸통으로 경기 서남부권역 광역철도망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7월 첫날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이 개통돼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흥시민과 함께 직접 시흥시청역에서 탑승해 대곡역까지 서해선으로 이동하면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는지를 점검했다.


지난 2016년 착공해 7년만에 개통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김포공항역∼능곡역∼대곡역(총 6개)이 설치돼 있다. 


열차는 출퇴근 시간에 12분 간격으로, 나머지 시간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흥시청역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는 환승 없이 30분 내 진입할 수 있고, 종점인 대곡역까지는 40분이 소요된다. 


주요 역에서 3, 5, 9호선 및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경의·중앙선까지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교통 복지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서해선은 향후 남측의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해 서해 축을 형성하는 주요 간선 철도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선(4호선) 및 수인선, 신안산선(시흥시청~여의도), 월곶-판교선 등과 환승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매우 중요한 교통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서해선 홍성~송산 등 주요 철도 노선의 점진적 개통을 앞둔 만큼, 시흥시는 경기 서남부권역 광역철도망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되면서 교통 요충지인 김포공항은 물론, 고양시까지의 통행 시간이 단축되면서 시흥시민이 전철을 이용할 때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앞으로 서해선과 환승 및 연계되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의 전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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