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동료의 '내부고발'에 무너진 PSG 감독…인종차별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 영입을 앞두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요즘 '감독 리스크'를 겪고 있다.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전에 지휘하던 니스에서 인종 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인해 재판에 회부됐다.
그러자 갈티에 감독은 푸르니에 전 디렉터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정면 대응했다.
갈티에 감독은 푸르니에 전 디렉터와 니스에서 함께 일할 때 자주 대립하는 등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강인 영입을 앞두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요즘 '감독 리스크'를 겪고 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경질 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할 예정이다. 돌발적으로 일어난 감독 변수는 이강인의 입단 오피셜을 늦어지게 한 요인이기도 하다.
갈티에 감독이 갑자기 경질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은 인종차별 등 혐의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전에 지휘하던 니스에서 인종 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인해 재판에 회부됐다.
그에게 유죄가 확정될 경우 금고 최대 3년, 벌금 4만5000유로의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의 전망이다.
이 때문에 PSG 구단은 갈티에 감독과의 계약 해지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명문 클럽을 이끌다가 하루 아침에 예비 전과자 신세가 된 갈티에 감독. 그는 전 소속팀에서의 '내부 고발'로 인해 불명예 추락으로 빠져들게 됐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니스의 스포츠 디렉터였던 줄리앙 푸르니에씨가 갈티에 감독을 재판에 올리는데 결정적 제보자 역할을 했다. 그는 올해 초 갈티에 감독과 함께 일할 때 갈티에 감독이 '우리 팀에 흑인과 무슬림 선수가 너무 많다'고 발언한 것으로 들었다고 한다.
이에 푸르니에 전 디렉터는 니스 구단주에게 메일을 보내 갈티에 감독의 인종 차별, 반이슬람적인 발언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갈티에 감독은 푸르니에 전 디렉터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정면 대응했다.
결국 서로의 다툼을 조사하는 과졍에서 갈티에 감독의 인종 차별 행위가 법의 도마에 오르게 된 것이다. 갈티에 감독은 푸르니에 전 디렉터와 니스에서 함께 일할 때 자주 대립하는 등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갈티에 감독은 이런 불편한 관계를 강조하며 '음해성'을 주장했지만 프랑스 검찰 당국은 갈티에 감독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근이 아들 상돈이, 지상렬 품에서 세상 떠나…"생사 오가는 와중에도 꼬리 올리며 반가와해"
- "모르면 가만있어!"…장근석, '코수술' '한남동 전세' 악성댓글에 작정하고 반박('나는장근석')
- 권상우♥손태영 미국 집, '대부호 수준'…정원에 알비노사슴까지 "풀 맛집에 안전보장"
- 한혜진 "수치스러운 옷 입고 런웨이...끝나고 나서 울었다" ('한혜진')
- [SC이슈]나영석PD, 생방송 中 대형 사고…이병헌·김혜수인데 "잡고 뛰었다!"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