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 35도’ 올해 첫 폭염경보…전국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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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6월30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1일 오전 10시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를 확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34℃로 전날보다 2~7℃ 높고, 대부분 지역 한낮 기온이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은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전남·울산·경북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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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6월30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1일 오전 10시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를 확대했다.
특히 경기 이천·여주시와 양평군, 강원 홍천평지·춘천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에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이 장기화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특히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5℃ 이상’ 또는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라는 조건이 더 붙는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34℃로 전날보다 2~7℃ 높고, 대부분 지역 한낮 기온이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까지 내린 장맛비로 습해 체감온도는 33℃를 넘겠다. 기온이 33℃일 때 습도가 40%이면 체감온도는 31.4℃지만, 습도가 80%로 높아지면 체감온도가 34.1℃까지 치솟기 때문.
임다솔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폭염의 기세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을 충분히 마시고, 볕이 강한 시간엔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면서 “농축수산업에서도 각 단계에 맞는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일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체감온도)은 서울 34℃(35도), 인천 30℃(32℃), 대전 34℃(34℃), 광주 31℃(33℃), 대구 32℃(32℃), 울산·부산 27℃(29℃)다. 낮에는 자외선과 오존을 조심해야 한다. 오존은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전남·울산·경북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소강상태에 들어간 장마는 2일 오후 제주에 다시 비가 오면서 이어지겠다. 3일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가끔 비가 예상되며 4~5일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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