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국장 "美, 바그너 반란에 개입 안했다" 러시아에 전달

김예슬 기자 2023. 7. 1.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반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러시아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이 바그너그룹 반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번스 국장은 "미국은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는 러시아 내부 문제"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이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반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러시아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이 바그너그룹 반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번스 국장은 "미국은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는 러시아 내부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그너그룹의 반란에 서방 국가가 연루됐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번스 국장은 지난 6월 초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보 관리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다른 순방과 마찬가지로 번스 국장은 우크라이나 정보부 관계자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방어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WSJ에 전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