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37년만에 건축물대장 등재
준공 37년 차를 맞은 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건축물대장 등재가 마무리됐다.
1986년 준공 후 건축물대장이 누락되면서 각종 사고 발생 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경기일보 2022년 12월20일 보도)가 나온 가운데 건축물대장 등재가 끝나면서 공공체육시설 안전체계가 탄탄해질 전망이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하 주경기장) 건축물대장 현행화작업에 착수한 뒤 지난 3월 건축물대장 등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는 준공 서류가 없는 주경기장의 건축물대장 전산화 등의 작업을 거치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후 지난달 4일 용역을 마치고 같은 달 31일 주경기장 건축물대장 등재를 완료하면서 현행화작업을 마무리했다.
주경기장 건립은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일부 종목 분산 개최를 위해 새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이어 1981년 5월 중앙도시계획위 의결, 건설부 제154호 고시 결정 후 1983년 5월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밟은 뒤 1986년 현 비산동 일원에 준공됐다.
하지만 준공 후 건축물대장이 등재되지 않았다. 당시 관련 법은 공사를 끝내고 관련 기관에 통보만 하면 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대장 등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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