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기대' 성유진 "나는 우승 욕심을 안 내는 선수" [KLPGA 맥콜·모나 용평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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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왼손 엄지 손가락에 부상이 있는 성유진은 "임팩트 할 때 통증이 살짝 있다. 초음파, 충격파 등 치료를 받아 많이 호전된 상태"라면서 "현재 통증은 1부터 10이라고 쳤을 때 2~3정도다. 그래도 박인비, 리디아 고 언니도 같은 부위가 아프다고 해서 잘 치는 선수들에게 나오는 부상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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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성유진은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성유진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 좋고 코스 상태도 좋아서,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특히 비가 와서 그린이 무른 상태라 캐리 거리가 중요한데, 내가 생각한대로 캐리가 잘 나와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에서 이렇게 잘 친 적이 처음'이라고 밝힌 성유진은 "비가 와서 예년보다는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그럼에도 난도 있는 코스라서 집중하고 쳤다. 그리고 사실 요즘 몰아치지를 못해서 속상했는데, 이번 대회 1라운드로 다 풀렸다"고 즐거워했다.
'전날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잘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나'는 질문에 성유진은 "사실 공식 연습을 11시에 나갔는데, 비가 많이 와서 5번 홀까지 밖에 못 쳤다. 이렇게 잘될 줄은 전혀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보기 8언더파를 기록한 성유진은 12번홀(파3)을 위기로 꼽았다. "그린을 놓쳐서 위기가 있었다. 예전에도 같은 실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56도 웨지로 띄워서 세우려다 실패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52도 웨지로 범프앤런을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최근 기록 수치가 좋은 성유진은 "실수를 많이 해왔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경험치가 쌓여서 기록에 연결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왼손 엄지 손가락에 부상이 있는 성유진은 "임팩트 할 때 통증이 살짝 있다. 초음파, 충격파 등 치료를 받아 많이 호전된 상태"라면서 "현재 통증은 1부터 10이라고 쳤을 때 2~3정도다. 그래도 박인비, 리디아 고 언니도 같은 부위가 아프다고 해서 잘 치는 선수들에게 나오는 부상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성유진은 남은 이틀에 대해 "공격적이기보다는 오늘처럼 내 것을 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승 욕심 나나'는 질문에 성유진은 "나는 우승 욕심을 안 내는 선수다. 그냥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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