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회사 설립자 '이고리 마카로프', 러시아 국적 포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억만장자 이고르 마카로프가 최근 러시아 국적을 포기했다.
러시아 재벌이 국적을 포기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마카로프까지 총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 국적을 포기한 러시아 재벌은 마카로프 외에도 러시아 온라인 은행 틴코프의 창업자인 올레그 틴코프 등 5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적 포기한 재벌 총 6명
서아시아 지중해 동부 섬나라 키프로스 시민권만 소유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러시아의 억만장자 이고르 마카로프가 최근 러시아 국적을 포기했다. 러시아 재벌이 국적을 포기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마카로프까지 총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미국 포브스 러시아판 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회사 이테라(Itera)의 설립자이자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 아레티(Areti)의 회장 마카로프가 올해 러시아 국적을 포기했다.
마카로프틑 현재 키프로스 시민권만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프로스는 서아시아 지중해 동부에 있는 작은 섬나라다.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 그는 러시아가 아닌 ‘키프로스 억만장자’로 언급돼 있다. 키프로스는 쉬운 이민 절차와 낮은 세금 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후 조국을 떠난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정착지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후 영국과 캐나다 등의 제재 대상에 오른 마카로프는 최근 몇 년 동안 키프로스와 미국 플로리다주, 이탈리아 북부지역 등에서 생활해왔다.
마카로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후 영국과 캐나다 등의 제재 대상에 올라 최근 몇 년간 키프로스와 미국 플로리다주, 이탈리아 북부지역 등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그의 자산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9000억원)로 추정되며 올해 러시아 억만장자 순위 57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 국적을 포기한 러시아 재벌은 마카로프 외에도 러시아 온라인 은행 틴코프의 창업자인 올레그 틴코프 등 5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난 당한 폰, 털린 사생활…황의조 사생활 폭로자 고소[사사건건]
- 섹스리스 부부, 이혼 가능할까요?[양친소]
- 행인7에서 쌍천만 배우·제작자로…'범죄도시3' 마동석의 20년
- 60살 어린 여학생에 강제로 ‘입 맞춘’ 공연계 원로의 최후
- 보험사기 먹잇감 된 '차선 변경'···1명의 가해자, 88번의 사고[보온병]
- “너랑 결혼하고 싶어” 모르는 번호로 쏟아진 문자…정체는?
- 마트서 넘어져 병원행…치료비 받을 수 있을까[호갱NO]
- "피임 노력했다"...'냉장고 영아시신' 친모 만삭, 남편은 눈치 못채
- [단독]정유정 "혼자 자살은 억울…같이 죽을 사람 찾아왔다"
- 계모 학대에도 자책…멍투성이로 숨진 12살 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