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탈퇴' 서수진, 학폭 논란 2년만 SNS 근황 공개

조연경 기자 2023. 7.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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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의혹 및 논란으로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한 서수진이 개인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서수진 SNS〉


꽤 잘 지낸 모양새다.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한 서수진이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서수진은 최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에서 서수진은 베레모 모자에 흰 셔츠를 입고 까만 선글라스를 걸친 채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서수진이 근황을 공개한 건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만. 학폭 의혹으로 2021년 3월부터 활동을 중단했고 그 해 8월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했다. 지난해 3월에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도 해지했다.

서수진은 2021년 초, 연예계 학폭 논란이 쏟아지던 당시 가해자로 언급 돼 의혹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주장 글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 서수진과 함께 학교를 다녔던 배우 서신애도 서수진을 가해자로 지목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의혹을 기정사실화 시켰다.

서수진은 글을 올린 인물 등을 경찰에 형사 고소했지만,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팀 탈퇴 이후 1년 만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중학생 시절 경솔한 언행으로 학생들과 불화는 있었지만, 학폭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는 해명과 사과의 입장을 내기도 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리고 다시 1년 후, 이번에는 직접 SNS를 개설하고 공개적인 근황 알리기에 나섰다. 그 사이 (여자)아이들은 5인조로 재편해 '톰보이' '누드' '퀸카' 등을 내놓으며 연이은 서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서수진이 단순히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SNS를 개설한 것인지, 활동 재개의 서막을 알린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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