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도'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 폭염특보

2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연밭에서 여름새인 쇠물닭 가족이 연잎 위에 앉아 있다. 두루미목 뜸부기과로 멸종위기 관심대상종이다. 2023.6.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대구와 경북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청은 1일 오전 10시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에 폭염주의보를, 의성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뉜다.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때 폭염주의보가,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를 때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은 비가 그친 상태이며,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 35도, 대구·안동 34도, 구미 33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은 "3일까지 내륙 중심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경북 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psyduck@news1.kr